어제 세영이와 DVD에 들어 갈 코멘터리 녹음을 했다. 코멘터리 녹음 전에 감독 인터뷰를 했는데 이번이 수아에 대한 마지막 인터뷰가 되지 않을까라는 녹음실 피디의 말에 뭐랄까, 조금 실감이 났다. 이게 마지막일까, 진짜?
어제 녹음실 가기 전에 몸이 아파서 아침 내 누워있었는데 감기도 아닌 것이 이상했다. 녹음을 끝내고 세영이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몸이 아파 누워야만 했는데 우리 둘 다 왜 그랬을까? 내 몸의 일부를 떠나 보내는 것이 힘들어서였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한은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조금 더 많은 분들이 DVD를 통해 수아를 만날 수 있길 바랄뿐이다. 물론 영화제나 특별상영등을 통해 관객분들이 극장에서 수아를 더 많이 만나시길 우선 바란다. DVD는 영화도 영화지만 서플먼트의 재미도 있는거니까 조금 다른 지점이 있는 거 같다.
세영이와의 코멘터리와 다른 버전으로 송일곤감독과의 코멘터리도 만나보실 수 있다. 일곤씨는 폴란드 우쯔영화학교 선배로 내 단편영화들을 잘 알고, 깊이있는 이해력으로 수아를 이해해주었다. 일곤씨 특유의 느리고, 개성있는 목소리로(?) 수아에 대한 궁금증, 느낌등을 잘 이야기해주어서 알찬 시간이었다. 특히나 내 영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감독과 영화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알모도바르는 <귀향>DVD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감독은 이야기 안에서 혼자다, 물론 스탭들이 감독 주변을 둘러 싸고 있지만 결국 이야기가 촬영 후에 어떻게 완성되어 질 것인지 아는 사람은 감독 혼자뿐이다. 그래서 언제나 감독은 이야기안에서 혼자다" 일곤씨와의 코멘터리 때 나는 알모도바르의 이 말을 인용했었다, 결국 감독은 원치 않아도 어찌 할 수 없이 고독한 직업인 거 같다고.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파리 가기 전에 <열세살, 수아>를 위해 찍은 이미지 사진, 이 날도 비가 많이 왔었다.
어제 녹음실 가기 전에 몸이 아파서 아침 내 누워있었는데 감기도 아닌 것이 이상했다. 녹음을 끝내고 세영이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몸이 아파 누워야만 했는데 우리 둘 다 왜 그랬을까? 내 몸의 일부를 떠나 보내는 것이 힘들어서였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한은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조금 더 많은 분들이 DVD를 통해 수아를 만날 수 있길 바랄뿐이다. 물론 영화제나 특별상영등을 통해 관객분들이 극장에서 수아를 더 많이 만나시길 우선 바란다. DVD는 영화도 영화지만 서플먼트의 재미도 있는거니까 조금 다른 지점이 있는 거 같다.
세영이와의 코멘터리와 다른 버전으로 송일곤감독과의 코멘터리도 만나보실 수 있다. 일곤씨는 폴란드 우쯔영화학교 선배로 내 단편영화들을 잘 알고, 깊이있는 이해력으로 수아를 이해해주었다. 일곤씨 특유의 느리고, 개성있는 목소리로(?) 수아에 대한 궁금증, 느낌등을 잘 이야기해주어서 알찬 시간이었다. 특히나 내 영화를 잘 이해하고 있는 감독과 영화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알모도바르는 <귀향>DVD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감독은 이야기 안에서 혼자다, 물론 스탭들이 감독 주변을 둘러 싸고 있지만 결국 이야기가 촬영 후에 어떻게 완성되어 질 것인지 아는 사람은 감독 혼자뿐이다. 그래서 언제나 감독은 이야기안에서 혼자다" 일곤씨와의 코멘터리 때 나는 알모도바르의 이 말을 인용했었다, 결국 감독은 원치 않아도 어찌 할 수 없이 고독한 직업인 거 같다고.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파리 가기 전에 <열세살, 수아>를 위해 찍은 이미지 사진, 이 날도 비가 많이 왔었다.
by 크레이지 디렉터




덧글
K〔kei〕 2007/07/11 12:52 # 답글
아랫장은 크래이지 디렉터 님의 블로그에 올라있는 그림이고위에 손사진은 거의 처음 보는데...
저런 장면을 보고도 슬퍼지니... 장마철의 위력인지 원.
암튼 고생했어 그동안.